"가라! 넌 가도 돼. 어서 가거라."
"저는 요"
"넌,뭘했는데? 넌, 아무것도 하지 않았잖아.
봐라! 저놈 가는길을 막는 사람, 아무도 없어.
간절한 우리보다 더 간절하게 빌었어.
어쩔수 없어. 너라도 팔아서 우리 모진 목숨 연명이라도 해야 되니까."
두려움을 이겨내는 데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도망치거나, 분노하거나
말 그대로 입니다. 방심하지 마세요. 유신랑
가령 열 명과 한 명이 싸울 때 말입니다. 고작 한 명을 상대로 죽고자 덤비는 열 명은 없습니다. 결사적인 열 명은 없어요.
허나, 그 열 명과 싸우는 한 명은 다르지요. 그 한 명은 필사적입니다. 내가 아니면 그 열 명과 싸워줄 사람이 없으니까요.
이미 마음가짐에서 그 열 명은 진 것입니다.
"제 연모는 제가 알아서 할 것입니다."
"걱정이 되어 그런다. 난 사람을 얻어 나라를 가지려 했다. 헌데 넌 나라를 얻어 사람을 가지려 한다.
사람이 목표인 것은 위험한 것이다."
"덕만공주님은 사람이자 신국 그 자체입니다. 제가 그리 만들 것이니까요"
"여리고 여린 사람의 마음으로 너무도 푸른 꿈을 꾸는구나."
"사람 사이의 믿음이라는 것이 이렇게 무력하단 말인가
사람의 마음에 기대어 산다는 것이 이토록 허무한 것이란 말인가"
"자기를 망칠 수 있는 건 오직 자기 자신뿐이야
누구도 그 누구도 널 망칠 수 없어. 넌 네가 망친거야 이 불쌍한 것아.."
"왜 이제와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지.."
"했어. 누님도 했고, 설원공도 했고, 나도 했고..
모든 세상이 그리 얘기했다. 네가 듣지 못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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