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를 기준으로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지 본다면
초반부 - 스토리 배경
중반부 - 문제 제기(궁금증 유발)
후반부 - 문제 해결 및 또 다른 문제 제기
초반부 - 배경 설명
첫화니깐 우선 스토리(상황)파악 부터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스토브리그는 ‘꼴찌 야구팀’의 모습을 빠르게 보여주면서 독자들의 생각을 '꼴찌 야구팀'에 고정을 시킵니다.
1. 경기 중 파벌싸움을 하는 야구팀
2. 꼴찌를 해도 웃고 떠는 선수들의 모습
3. "야구는 선수들이 하지 우리가 하나" - 남탓하는 홍보팀장
4. "돈없이 어떻게 야구를 잘하느냐" - 돈이 없다는 핑계되는 마케팅 팀장
5. 그 안에서 '지고도 웃는 건 아니지' 말하면서 유일하게 분해하는 운영팀장
하지만 유일하게 분해하던 운영팀장도
"야구는 그럴 일 없죠? 꼴찌를 해도 다들 밥은 먹고 사니깐"
"꼴찌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일하진 않습니다.
그러면 혹시 이번 목표도 우승이신가요? (설마하고 웃으면서)아니죠?"
스스로 꼴찌에 익숙해 져버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반부 - 문제 제기(궁금증 유발)
그 다음으로 독특한 이력의 단장 (그가 맡은 모든 팀들은 우승 이후에 해체를 경험)을 부임시키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 흥미를 유발 시킨다.
이 때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떡밥은 단장이 ‘면접을 보면서 집어낸 핵심 문제점’이다.
1. 코치 파벌싸움
2. 힘없는 감독
3. 소속이 부끄러워진 팀 이미지
4. 낙후된 시설
5.
“ 혹시 저희 팀에 장점은 없나요?”
“ 더 심한 문제도 있죠”
“그건 또 뭡니까?”
“드림즈가 강해지길 바라십니까?”
“당연하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까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냥.. 그런 말입니다..”
이런 장면들을 통해 ‘새로 부임한 단장이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후반부 - 문제 해결 및 또 다른 문제 제기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고 후반부에는
앞에서 문제 제기한 두가지는 해결해주고 ‘또다른 문제’를 던져준다.
1. 감독님은 유임시킴으로써 해결.
2. 코치간에 파벌싸움은 한쪽을 도려내는 대신 자존심을 건드려 서로 경쟁하게 만듬으로써 해결.
"여태껏 이렇게 쭉 해왔으면서, 그냥 하시던 대로 하시라는 건데요"
그냥 하던 대로 하라는 백승수 단장의 대사는
부임하면서 새롭게 바꾸는 모습을 기대했던 독자(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스틱'에서 말하는 외외성과 구체성이 들어가 있는 장면)
앞에서 말한 5가지 문제점 중 2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음화를 이끌어 나갈 ‘임동규 트레이드’라는 새로운 궁금증 유발 장치를 만들어 준다.
(초반 부 임동규의 인기와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에
‘왜 새로운 단장은 임동규를 트레이드 시키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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