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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스토브리그는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가?

by 카네기 2020. 2. 11.

1화를 기준으로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지 본다면

 

초반부 - 스토리 배경 

중반부 - 문제 제기(궁금증 유발)

후반부 - 문제 해결 및 또 다른 문제 제기


초반부 - 배경 설명

첫화니깐 우선 스토리(상황)파악 부터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스토브리그는 꼴찌 야구팀 모습을 빠르게 보여주면서 독자들의 생각을 '꼴찌 야구팀'에 고정을 시킵니다.

1. 경기 중 파벌싸움을 하는 야구팀

2. 꼴찌를 해도 웃고 떠는 선수들의 모습

3. "야구는 선수들이 하지 우리가 하나" - 남탓하는 홍보팀장

4. "돈없이 어떻게 야구를 잘하느냐" - 돈이 없다는 핑계되는 마케팅 팀장

5. 그 안에서 '지고도 웃는 건 아니지' 말하면서 유일하게 분해하는 운영팀장

 

하지만 유일하게 분해하던 운영팀장도

"야구는 그럴 일 없죠? 꼴찌를 해도 다들 밥은 먹고 사니깐"

"꼴찌를 해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일하진 않습니다.

그러면 혹시 이번 목표도 우승이신가요? (설마하고 웃으면서)아니죠?"

 

스스로 꼴찌에 익숙해 져버린 모습을 보여줍니다.


중반부 - 문제 제기(궁금증 유발)

그 다음으로 독특한 이력의 단장 (그가 맡은 모든 팀들은 우승 이후에 해체를 경험) 부임시키면서

앞으로 일어날 일, 흥미를 유발 시킨다.

 

이 때 스토리를 이끌어나갈 떡밥은 단장이 면접을 보면서 집어낸 핵심 문제점이다.

1. 코치 파벌싸움

2. 힘없는 감독

3. 소속이 부끄러워진 팀 이미지

4. 낙후된 시설

5.

“ 혹시 저희 팀에 장점은 없나요?”

“ 더 심한 문제도 있죠”

“그건 또 뭡니까?”

“드림즈가 강해지길 바라십니까?”

“당연하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까요?”

“그게 무슨 말이에요?”

“그냥.. 그런 말입니다..”

 

이런 장면들을 통해 ‘새로 부임한 단장이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후반부 - 문제 해결 및 또 다른 문제 제기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고 후반부에는

앞에서 문제 제기한 두가지는 해결해주고 ‘또다른 문제’를 던져준다.

 

1. 감독님은 유임시킴으로써 해결.

2. 코치간에 파벌싸움은 한쪽을 도려내는 대신 자존심을 건드려 서로 경쟁하게 만듬으로써 해결.

 

"여태껏 이렇게 쭉 해왔으면서, 그냥 하시던 대로 하시라는 건데요"

 

그냥 하던 대로 하라는 백승수 단장의 대사는

부임하면서 새롭게 바꾸는 모습을 기대했던 독자(시청자)들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스틱'에서 말하는 외외성구체성이 들어가 있는 장면)

 

앞에서 말한 5가지 문제점 중 2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음화를 이끌어 나갈 ‘임동규 트레이드’라는 새로운 궁금증 유발 장치를 만들어 준다.

(초반  임동규의 인기와 실력을 보여주는 장면 있었기 때문에

 ‘ 새로운 단장은 임동규를 트레이드 시키는가'에 대한 궁금증은 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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