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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상황에 대해서 책임을 스스로 진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by 카네기 2019. 4. 7.

 

12 Rules for Life 중에서

미국 시인 T.S Eliot의 <칵테일 파티> 작품에서

 그의 캐릭터 중 하나(그녀)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그녀는  깊은 불행에 대해 정신과 의사에게 말했다.

그녀는 그녀의 모든 고통이 그녀 자신의 탓이 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신과 의사는 이유에 관해 물었고
그녀는 이것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해왔고 마침내 이러한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만약 이 불행이 그녀의 잘못이면 , 그녀는 이 불행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만약 신의 잘못이고 이 현실세계에서의 결함이라면, 그녀의 모든 불행을 신의 잘못이고 현실에서의 결함이 확실하다. ]라고 말한다.  

 칵테일 파티에서 그녀는 본인의 불행이 현실에서의 결함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우리는 뭐가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비난의 대상을 찾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심리적으로 편한 방법이다.


 조던 피터슨 12 Rules For Life 책에서는 솔레니친 인생에 대해 설명해준다. 

솔레니친은 20세기 중반 악명 높은 소련의 강제 노동 수용소에 수감되게 되는데

그의 삶이 불행의 수렁으로 빠진 그순간에 운명을 탓하지 않고 삶의 방식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본인에게 닥친 재앙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없는지, 과거에 어떻게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뼈저리게 반성하고 다시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내가 어느순간에 길을 잘못 든거지
언제 내 앞에 양갈래 길이 놓여 있었지
선택하지 말아야 할 길이라고 알고 있었던 그 길을 언제 선택한 것인지 

가끔은 어느 길로 가야할지 모를 때도 있지만

우리는 어느 순간은 확실히 선택하지 말아야 할 길이라고 알 때도 있다.

만약 그 순간 우리는 잘못된 선택, 본인 스스로 알고 있지만 외면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면 불행이 찾아 온다.


https://tv.kakao.com/channel/3142352/cliplink/392054283

 

알쓸신잡 영상 뒷 부분에서 김영하 작가는

"독일에서 스위스로 가기 그렇게 가깝고 쉬웠는데 그들은 왜 여기있다가 모든걸 빼앗기고 수용소가서 죽었는가. 조금씩 조금씩 조여오고 그러다 잡혀갈때 까지.. 가까운 곳으로 도망쳤으면 살았을 텐데..

나라면 어느 단계에서 결정을 내렸을까?" 이러한 말을 한다.


 "우리는 안정적인 삶을 위해 체제를 세운다. 가족을 이루고 공동체를 형성하고 국가를 만든다. 이런 체제의 밑바탕이 되는 원칙을 정하고 믿음의 체계를 만든다. 처음에는 아담과 하와처럼 낙원과 같은 곳에서 순수한 믿음으로 살아간다. 그러나 성공이 계속되면 무사안일에 빠져 마땅히 해야 할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현재 가진 것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어렵고 귀찮고 안 좋은 일에는 눈을 감아 버린다. 세상이 변하고 타락의 씨앗이 자라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한다. 그러면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은 현실 세계의 잘못일까, 하나님의 잘못일까, 아니면 우리의 부주의 때문일까? " p495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원숭이를 생포하는 법에 대한 오래된 이야기가 있다. 먼저 목이 좁은 큼직한 항아리를 준비한다. 항아리 입구는 원숭이가 겨우 손을 집어넣을 정도여야 한다. 원숭이가 항아리를 들고 달아나지 못하도록 돌을 넣어 무겁게 만든 다음 항아리를 원숭이가 자주 다니는 길에 둔다. 원숭이가 좋아하는 것을 항아리 안에 충분히 넣고 항아리 주변에도 뿌려 항아리 쪽으로 유인한다. 원숭이가 항아리로 다가와 좁은 입구로 손을 넣고 안에 든 것을 움켜쥐면 그것으로 끝이다. 원숭이는 주먹을 빼내지 못한다. 먹을 것을 잔뜩 쥐고 있기 때문이다. 원숭이가 지금 가진 것을 포기하지 않으면 손을 빼낼 수 없다. 하지만 원숭이는 주먹을 펴지 않는다. 이때 항아리와 원숭이를 느긋하게 집어 들면 원숭이 생포 과정은 마무리된다. 원숭이는 부분을 희생하지 않은 대가로 전체를 잃은 것이다." 12 Rules For Life 중에서



조던 피터슨은  스스로 인생에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면

분노와 원망에 사로잡혀 하루하루를 보내지말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당장 중단하라 라고 말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말고
틀렸다고 생각하는 것도 말하지 말고
잘못된 행동을 합리화하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고 말한다.

 이러한 거짓 행동으로 삶을 왜곡하는 걸 중단하면 훨씬 더 나은 삶을 경험하게 될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한다.

 

참조 : 

https://www.youtube.com/watch?v=m_Dc2DuTdy0&t=542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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