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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유자왕 피아니스트에 대해서

by 카네기 2020. 3. 14.

국내에 조성진, 임동혁, 김선욱, 손열음이 있다면

 

중국에는 랑랑, 윤디 리

 

그리고 여성 피아니스트로 유자 왕이 있다.

 

보통 3대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면서 커리어를 쌓아 인기를 얻어가는 것과는 다르게

 

유자 왕의 경우 

 

2007년 보스턴 심포니와 협연하기로 했던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대타’로 무대에 서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초기 유튜브에서 엄청난 기교와 속주로 왕벌의 비행’, '터키행진곡'을 연주하는 영상을 통해서 화제가 되었다.

 

[초기 유튜브에서 인기를 얻은 '왕벌의 비행' 영상]

 

 

[초기 유투브에서 인기를 얻은 '터키행진곡' 영상]

 

 

클래식 음악에서는 잘 입지 않는 파격적인 의상 입고 연주해 화제이지만

실력이 없어 화려한 의상을 입는 것은 아니다.

 

테크닉 또한 굉장히 출중하다.

이런 유자 왕이 훌륭한 지휘자와 만나 협연을 할 때

굉장한 연주를 선사해 준다.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협연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다른 지휘자들과 협연한 영상도 유튜브에 많지만

개인적으로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협연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연주가 가장 좋다.

아바도가 유자 왕의 매력을 100% 꺼내 준 느낌

<안타깝게도 2014년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별세했다.ㅠ>

 

 

 

그리고 Kurt Masur와 협연한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정말 Claudio Abbado와 Kurt Masur 같은 명지휘자와 협연을 할 때

 

유자 왕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다.

 

괜히 명지휘자가 아니다..

 

 

유자 왕의 스크리아빈 프렐류드 

 

유자 왕은 프로코피예프, 스크리아빈의 곡이랑 잘 어울리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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